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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후기/맛집

[후기] 봉천동 "6회말연어"

6회말 연어

 

 

2017. 04. 02 연어를 먹으러 다녀왔습니다~

어렸을때는 회를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초밥도 안먹었었는데

대학교 시절 친구 덕분에 초밥에 눈을 뜬 이후로 이제는 찾아 먹을정도로 좋아하게 되었어요

그래서 지난 주말에는 연어를 먹으러 갔습니다~

주변에 찾아보니 술집이긴 하지만 연어와 육회를 파는 곳이 있더라구요~ 대박!!

 

 

위치는 서울대 입구역 7번 출구로 나가 직진하면 금방 보이구요~

행운동먹자골목에 위치해있어요

2층에 위치해 있는데 1층도 같은 분이 하시는 집이라고 하더군요

 

 

연어랑 한우 메뉴에요~

솔직히 다 먹어보고 싶었어요 ㅋㅋㅋㅋ

사시미, 연어자몽 파스타 샐러드, 연어와 육회, 연육쌈이라는 것도 먹어보고 싶고

마늘육회, 땡초육회, 견과류육회 그리고!! 육사시미도 정말 먹었보고 싶었지만

가격이 저를 울리네요 ㅠㅠ

 

 

그래서 선택한게 런치세트 였어요~ ㅋㅋㅋ

나름 저렴하면서 연어와 육회를 모두 먹어볼 수 있으니 좋은거 같아요 ㅋㅋㅋㅋ
저희는 연어육회 set를 시켯어요~

연육쌈 set랑 고민했는데 밥을 먹어야 겠다는 친구를 위해 양념밥이 나오는 메뉴를 골랐습니다

저희는 2시쯤 방문했는데 역시 술집이라 그런지 낮엔 사람이 없더라구요

저희만 덩그러니 앉아 조용히 밥을 먹었답니다

사장님(?) 알바생(?)이 지켜보는 가운데 밥을 먹었어요

약간 민망하더라구요 ㅋㅋㅋ

그래도 조용히 먹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음식을 주문하고 먼저 나온건 이 에이드였어요~

저희는 자몽에이드로 주문했는데

솔직히 왠만한 카페에서 주는 에이드보다 맛있더라구요~

그냥 이 에이드만 먹으러 오라고 해도 올거 같은 맛이였어요

완전 내 스타일 ♡_♡

자몽향도 많이 나고 탄산도 적당히 있어서 제가 거의 다 먹었다는....

친구한테 구박 받았어요... 자긴 얼마 안먹었는데 없어졌다며....

 

 

곧이어 나온 우동

솔직히 우동 맛은 정말 별로 였어요

그냥 김맛?

우동이라기보다는 김국에 우동면을 넣어 먹는 맛이랄까??

그래도 끓으니 조금 나아지긴 하더라구요

 

 

드디어~!!!! 나온 메인

육회와 연어에요~

계란 노른자에 연어를 찍어먹을 소스도 세가지나 주더라구요~

하나는 홀스래디쉬소스라고 하고 또 하나는 크림소스라고 했는데 전 둘다 같이 찍어먹으니 맛있더라구요 ㅋㅋㅋ

마지막하나는 간장도 줬는데 간장은 사진에 안나왔네요 ㅋㅋㅋㅋ

육회를 찍어먹을 소스도 세가지였는데

마늘참기름, 매운양념소스, 흑임자소스였어요~

저는 근데 육회는 그냥 먹는게 고소하고 맛있었어요 ㅋㅋㅋ

그래서 소스는 거의 안먹은듯 해요 ㅋㅋ

 

 

비주얼 대박~!!!

먹음직스럽다~~사진보니 또 먹고싶어지네요

육회랑 연어모두 엄청 맛있어보이네요~~

 

 

육횐는 제가 먹어본것보다 좀더 두툼하게 썰어나오는거 같아요~

제가 먹었던곳들은 모두 얇게 채쳐서 줬던거 같은데 여긴 조금 더 두꺼운거 같더라구요

연어도 두툼하게~

그래서 씹는 식감이 무지 좋았어요~

 

 

간장을 찍은 연어하나에 양파와 무순 날치알을 올리고 크림소스랑 홀스래디쉬소스를 조금씩 올릭  케이퍼 하나로 마무리해서

한입에 앙~ 먹으면 꿀맛!!!

솔직히 저는 육회보다는 연어가 훨씬 더 맛있는거 같아요 ㅋㅋㅋ

그래도 육회도 계란노른자를 톡 터트려 함께 비벼먹으면 쫄깃쫄깃하고 고소하니 맛있어요

그러다가 배랑 같이 먹으면 시원함까지 더해져 맛도 2배!!

 

 

마무리는 요 양념밥으로 했어요~

테이블마다 친절하게 양념밥 맛있게 먹는 법이라고 적어주셨더라구요

저렇게 밥에 조미김과 날치날을 넣어 주는데 저기에 기호에 맞게 육회나 연어를 넣고

무순과 양파 그리고 소스를 넣어 비벼먹으면 되요~

저는 연어는 그냥 먹는게 더 맛있어서 육회랑 매운소스를 넣고 비벼먹었어요

사먹는 육회비빔밥보다는 덜했지만 그래도 맛있더라구요~

엄청 만족스러운 한끼였던거 같아요

 

 

6회말연어 영업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