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일 육아전쟁해보면서 느낀 건
잠투정하는 아가를 재우는건 너무 어렵다는 거였어요.
친정엄마, 시어머니가 오셔서 아가를 토닥토닥하면 잠이 들던데 왜 내가 하면 안될까ㅜㅜ
내가 못해서 그런가 자책하기를 수일...
백색소음, 자장가 등등 인터넷 검색으로 이것저것 시도해봤는데 별로 효과는 크게 모르겠어요
그러던 중 알게된 짐볼육아
임신막달에 운동에 좋다고 해서 사려다 시기를 놓쳐서 안샀는데
짐볼육아를 알고 3일전 바로 주문해서 물건을 어제 받았어요.
받자마자 공기 주입하고 앉아서 놀고있던 아가를 안고 짐볼위에서 둥가둥가해주니 나쁘지 않은지 잘 놀더라구요.
그리고 쓰레기를 정리하려고 다시 있던자리에 내려놓으니 다시 아아앙~
??
다시 안아서 둥가둥가 해주니 다시 조용
조용하길래 다시 바운서에 앉혔는데 다시 악을 쓰고 우는거에요.
결국 1시간 가량을 둥가둥가 하다 내려놓고 안아주기를 반복했어요
그렇게 한참놀다 분유먹고 조금 둥가둥가하니 바로 잠든 아가
이틀동안 사용해본 결과
효과는 대박인듯해요~!!
육아는 아이템빨이라는 말이 새삼 와닿네요
이유없이 칭얼대거나 밥먹고 재울때 짐볼위에서 둥가둥가 하면 곧 잠드는 아가
만오천원주고 구매한건데 그 이상 값어치 할거같아요~
앞으로도 유용하게 쓰일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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