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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육아

신생아 목욕

신생아 목욕

목욕의 효과: 아기의 피부 청결, 혈액순환, 신진대사 촉진, 발육증진, 세균감염 예방

 

 

 

목도 가누지 못하는 신생아를 목욕시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조금만 잘못해도 아기가 잘못될까 조심스러워집니다. 하지만 신생아는 땀과 분비물이 많아 청결 유지를 위해 목욕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주의해야 할 것만 알고 순서를 알면 초보 엄마들도 신생아 목욕 어렵지 않게 시킬 수 있어요~ 저처럼(저도 오늘로 45일된 아기의 엄마에요~)

 

저도 출산전부터 아기목욕 방법을 많이 검색해보고 조리원에서도 배우고, 한번 시켜보기도 했는데 막상 혼자 목욕을 시키려니 긴장되고 두려웠답니다. 하지만 배운대로 몇번 해보니 지금은 긴장하거나 많이 떨지는 않고 목욕시킬 수 있어요. 그치만 아직도 많이 서툴러요...

 

 

목욕 준비물

 

욕족(대야), 옷, 기저귀, 아기비누, 타월, 거즈, 면봉, 크림, 오일 등

목욕순서

  1. 목욕 전 타월과 옷, 기저귀를 바로 쓸 수 있도록 바닥에 깔아 준비해 두고, 신생아용 욕조(대야)에 물을 받아 준비한다
  2. 속싸개 혹은 배냇저고리를 입은 상태에서 아기를 한쪽 팔로 감싸고 눈, 눈썹, 뺨, 턱 등 얼굴을 부드럽게 닦아준다. 눈을 닦을때는 물에 적신 손 또는 거즈를 이용해 안쪽에서 바깥쪽으로 밀어내듯 닦아주고, 귀는 외이도 부분만 살살 닦아준다
  3. 한 손으로 아기의 목을 받치고 귀에 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엄지와 중지를 이용해 양쪽귀를 막은 후 유아용 샴푸를 거품내 손바닥을 이용해서 둥근원을 그리듯 머리를 가볍게 문질러 씻겨준다
  4. 아기의 옷을 벗기고 한손으로 아기의 머리와 목을 잘 지지하고, 반대 손을 이용해 아기의 발을 잡고 발끝부터 목욕통에 담궈준다. 이 때 아기가 미끄러지지 않도록 머리와 허리를 잘 받쳐주어야 한다
  5. 유아용 비누를 손에 묻혀서 '목-가슴-배-팔-손-생식기-다리' 순서로 씻겨준다. 겨드랑이, 사타구니, 팔꿈치 등 피부가 접히는 부분은 신경써서 닦아준다 

    목: 손가락으로 미끄러지듯 목주름 사이사이를 깨끗이 씻긴다
    가슴, 배: 손바닥이나 아기용 목욕타월로 원을 그리듯 씻겨준다
    팔, 다리: 팔과 다리를 가볍게 잡고 위에서 아래로 부드럽게 쓸어내리며 씻어준다. 아기들은 손을 꼭 쥔 상태로 있기 때문에 손바닥과, 손가락, 발가락도 하나씩 벌려가며 씻겨주어야 한다.

  6. 아기를 뒤집어 오른손의 엄지와 검지 사이에 아기의 왼쪽 겨드랑이가 위치하도록 하여 목과 가슴을 받쳐준 후, 왼손으로 아기의 엉덩이를 씻어준다.
  7. 성기를 씻을때 여아는 위에서 아래로 남아는 아래에서 위로 씻겨준다. 여아는 외음부를 남아는 고환 뒤쪽을 신경써서 닦아주어야 한다
  8. 아기를 헹굼물에 담궈 헹궈 준 후에 펼쳐놓은 타월위에 눕혀 감싼 후 톡톡 두드려 물기를 닦아준다. 접히는 부분에 물기가 없도록 신경써서 닦아야 하고, 배꼽주변과 귓바퀴 주변에 물기가 남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9. 겨드랑이, 사타구니, 엉덩이에 파우더(발진크림)을 발라주고, 배꼽은 알콜솜으로 소독하고, 몸에 오일을 발라 마사지 해준 후 기저귀와 옷을 입혀준다.
  10. 얼굴에 로션을 발라주고 면봉으로 코딱지, 귀의 물기를 제거한다. 이 때 면봉을 너무 깊숙이 넣지 않도록 주의한다

 

 TIP,

 

 - 목욕은 아기의 규칙적인 신체 리듬 형성을 위해서 매일 일정한 시간에 해주는 것이 좋다

 - 실내 온도가 높은 오전 10시~오후 2시 사이에 하는 것이 가장 좋고, 밤에 쉽게 잠들지 못하고 칭얼대는 아기는 저녁시간에 목욕을 해서 심신을 이완시켜주는 것이 좋다

 - 목욕은 1~2일에 1회 시키는 것이 좋고, 여름에는 가벼운 물샤워로 1~2회 더 해주는 것이 좋다

 - 아기의 컨디션이 좋지 않을때 목욕은 피하고 따뜻한 물에 적신 거즈로 얼굴, 귀, 겨드랑이, 팔, 가슴, 배, 등, 엉덩이, 다리 순서로 닦아 준다

 - 목욕시간이 길면 아이에게 무리가 갈 수 있고, 체온이 떨어 질 수 있어 5~10분 이내에 목욕을 끝내는 것이 좋다

 - 목욕시 실내 온도는 24~26도, 목욕물온도는 38~40도(여름철에는 28~32도)가 적당하다(팔 안쪽 야들야들한 부분을 물에 담궜을 떄 따뜻한 정도, 처음에는 온도계를 사용하는 것도 방법, 헹굼물은 42도)

 - 물의 양은 아기를 앉혀서 가슴 정도로 물이 차도록 한다

 - 목욕통 바닥에 수건을 깔아 아기가 미끄러지지 않도록 한다

 - 수유 직후 목욕 시 토할 수 있으므로 목욕 후 수유한다

 - 일반 비누나 베이비오일, 파우더, 로션 등은 아기의 피부 산도를 변화시켜 정상 피부의 살균 효과를 저하 시킬 수 있으니, 신생아 목욕시에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선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