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재동 꽃시장에서 데려온 아이들입니당~
주말에 이 아이들을 사려고 꽃시장에 방문했었는데요~
물론 꽃 구경도 하구요 ㅋㅋㅋㅋ
2년전쯤 혼자 방문했다가 부모님이랑 할머니께 드릴 카네이션과 제방에 놓을 라넌큘러스를 산 후로
처음 방문했어요 ㅋㅋㅋㅋ
그때는 혼자갔었고 또 처음이라 생화도매시장이랑 분화온실만 후딱 돌아보고 돌아왔는데
이번엔 친구랑 같이 꽃시장에 있는 모든 매장을 둘러보리라 결심하고 가서
두시간동안이나 구경했어요~
다 똑같은 꽃이지만 하나하나 보는게 너무 좋더라구요~ 재미있고
꽃들이 다 예쁘고 너무 좋았어요 ㅋㅋㅋㅋ
저는 더 돌아보고싶었는데 친구가 지쳐가는 모습을 보고 빨리
화분을 사가지고 가야겠구나 싶어 봐둔 아이들 중에서 제일 괜찮았던 매장으로 가 구매했어요 ㅋㅋ
사실 꽃도 사고 싶었는데
꽃은 물도 자주 주고 햇빛도 쐬주고 해야하는데 그럴만한 환경이 아니라
괜히 데리고 갔다가 금방 죽여버릴거 같아서 참았어요 ㅋㅋㅋ
그리고 골라온 아이들이 아래에 있는 아이들이랍니다 ㅋㅋㅋㅋ
산세베리아!!
예전에 키워본적이 있는데 그때랑은 좀 다른 아이인거 같아요 ㅋㅋㅋ
이 아이는 많이 자라지는 않는 아이라고 해요~!!
그래서 분갈이할 필요 없다고 하셨어요!!
나중에 옆에 입이 자라나면 그때 그 잎만 떼서 다른 화분에 옮겨심으면 다시자란대요 ㅋㅋㅋ
싱기!! ㅋㅋㅋ
물은 한달에 한번이나 두달에 한번 주면 된다고 해요 ㅋㅋㅋㅋ
물안줘서 죽을 일은 없을거 같네요ㅋㅋ
방이 습해서 산 아이들인 만큼 방에 있는 습기를 모두 빨아드렸으면 좋겠어요 ㅋㅋㅋ
너무 과한 바람이겠죠 ㅋㅋㅋ
스투키!!
이 아이들은 심겨진 모양도 굉장히 다양하고
무늬도 다달라서 고르는데 좀 애를 먹었어요 ㅋㅋㅋㅋ
이 아이를 고르려고 하니 옆에 있는 아이가 더 예쁜거 같기도 하고
다른 아이를 고르자니 이 아이가 눈에 밟히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고르는데만 10분정도는 걸린거 같아요 ㅋㅋㅋㅋ
사실 저에게는 선택장애라는 병이 ㅠㅠ
이집 저집에 있는 화분들 다 들여다보고 가장 괜찮아 보이는 곳에 가서
화분무게도 꼼꼼히 체크해 보고
혹시 상처난 곳이 없는지 확인도 하고 데려왔어요 ㅋㅋ
전자파 차단기능이 있다길래
컴퓨터옆에 놓았는데 ㅋㅋㅋ
효과가 있을지 모르겠네요 ㅋㅋㅋㅋ
이것도 자라는데 오랜시간이 걸린다고 해요 ㅋㅋㅋ
3년 이상 지나야 쟤 두배정도 자란다고 ㅋㅋㅋ
빨리자라면 감당이 안되는데
제방에서 키우기에 딱인듯해요 ㅋㅋ
역시나 이 아이도 물은 한달에 한번정도만 주라고 하네요 ㅋㅋㅋ
일단 두녀석모두 데려오긴 했는데
화분을 길러서 오랫동안 길러본적이 없는것 같아서 좀 걱정되기도 해요 ㅠㅠ
잘챙긴다고 챙기는데 오래되면 다들 시들어 죽거나 시들지 않더라도 더 자라지 않고 그대로 있다가
그냥 죽어버리는 경우도 있었어요
이번에 데려온 아이들은 오랫동안 싱싱하게 자라주었으면 좋겠네요 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