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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후기/맛집

[후기] 공덕동 "마포 청학동 부침개"

마포 청학동 부침개

 

무한도전 정총무가 쏘고 가셨다던 마포 청학동 부침개

친구가 전을 좋아해서 여기 가보고 싶다고 해서 방문했어요~

방송에 출연했던 집이라 그런지 사람이 엄청 많더라구요

포장해가는 사람도 많고 실내에도 북적북적 하더라구요~

마포청학동부침개는 공덕시장안에 있는데 '공덕동 족발골목' 옆에 있답니다

처음가보는거라 시장안으로 돌아서 갔어요....

역시 지도를 보고 갔어야 하는데 2분이면 될 거리를 10분은 걸은듯 해요 ㅋㅋㅋ

그래도 시장안 구경도 하고ㅋㅋㅋ

공덕시장 전골목이라고 하는데

보이는 곳은 두곳 뿐이더라구요 마포 청학동 부침개 바로 사람하나 들어가는 공간을 사이로 전집이 하나더 있었어요 ㅋㅋ

바로 맞은편에 ㅋㅋㅋ

그래서 전골목이라고 하기에는 뭔가 부족해보이긴 했어요 ㅋㅋㅋ

입구에서 두곳이 장사하고 있었는데

두곳다 어마어마한 양의 튀김과 전들이 놓여져 있었어요!!

솔직히 저 전들이 언제 구워졌을지....약간의 의심이??

 

 

전고르느라 정신없어서 사진은 못찍었네요ㅜㅜ

가면 바구니랑 집게를 주는데 거기에 원하는 종류의 전들을 골라 담고 계산을 하면

데워서 포장해주세요~

포장해 가서 데워드실 분들은 굳이 데워달라고 안하셔도 될거 같아요~

오히려 여러번 데우면 더 맛이 없는 듯 해요~

 

 

포장해 온 전들을 한번 더 데워서 담았어요~!

동태전, 가자미전, 오징어전, 굴전, 새우전, 깻잎전, 고추튀김, 오징어튀김, 새우튀김!!

엄청 많이 샀네요~

동그랑땡 두개는 아주머니가 서비스로 주셨어요~! 

이정도 해서 20,000원 좀 덜나온거 같아요 ㅋㅋㅋㅋ

 

 

근데 저는 그렇게 멀리서 찾아갈만큼 맛있다고 느껴지지는 않았어요~

물론 거기서 한번 데우고 집에서 또 한번데워서 그런걸지도 모르지만

특별히 맛있다는 느낌은 별로

그냥 방송의 힘으로 유명해진거 아닐가요 ㅋㅋ

 

 

특히나 새우튀김은 겉에 튀김옷은 다 벗기고 안에 새우만 먹었어요~!

약간 너무 탄 느낌이라

안에 새우는 엄청 통통하고 맛있더라구요 ㅋㅋㅋㅋ

새우만 먹고 싶다 ㅋㅋ

그리고 고추튀김은 흔히 생각하는 안에 소가 든 고추튀김인 줄 알았는데....

안에 아무것도 안들었더라구요....

그냥 말그대로 고추만!! 튀켰어요 ㅠㅠ

너무 기대하고 그런지 실망스러웠어요~

 

 

저는 전보다 이 무김치(?) 같은게 엄청 맛있더라구요!!

새콤달콤해서

전보다 이걸 더 많이 먹은듯해요 ㅋㅋㅋ

거의 다 제가 먹은거 같네요 ㅋㅋㅋ

저것만 따로 팔면 사먹고 싶을 정도였어요!!

 

 

요건 전에 찍어먹는 간장!!

간장에 절여진 양파랑 기름진 전의 궁합은 최고!!인듯

식초랑 간장의 비율이 잘맞아서 맛있어요 ㅋㅋㅋㅋ

전만 맛있었다면 정말 완벽했을텐데 ㅋㅋㅋ 

주인공인 전빼고 다 맛있는거 같네요 ㅋㅋㅋ


전체적으로 실망스러웠어요!!

솔직히 방송나와서 유명해진것 같고 딱히 시간내서 찾아갈만한 곳은 아닌거 같아요

저는 친구때문에 굳이 먼데 공덕까지 갔는데

그냥 집 근처 전가게에서 사먹어도 될거 같은 맛이에요